초등학생 코로나 증상에 구토가 있나요

그렇게 조심하고 조심했지만 문콩이가 코로나에 확진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코로나 증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문콩이를 보면 가장 먼저 콧물이 나기 시작했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얼굴색이 열이 있음을 알려주어 체온을 재보니 37.6도 였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토할것 같다고 하더니 구토를 하네요.

구토를 연속으로 두 번을 하니 오늘 학교 등교는 불가능할 것 같아 담임 선생님께 바로 알리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미열이 있고 구토를 해서 코로나 의심은 하지 않고 배탈이 났나 생각이 되더라구요.

병원이 오전 9시에 문을 열기에 미리 갔더니 대기인원이 5명이나 있네요.

가자마자 체온을 재보니 38가 넘었다고 합니다. 그새 열이 더 올라왔나 봅니다.

기다리다보니 간호사분이 부릅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코로나 검사와 독감 검사를 먼저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와 독감 검사를 동시에 합니다.

잠시후 호명되어서 갔더니 코로나가 확진되었다고 코로나 검사 키트를 보여주네요.

두 줄이 딱 보입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네요. 자가격리 1주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확진되어서 의사선생님 진찰은 없고 증상에 따른 약 처방만 해준다고 합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때에는 걱정이 앞서서 시키는대로만 했는데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 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왔을때 독감 검사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물론 금전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코를 두 번이나 찔렀으니 문콩이가 잘 참는 편인데도 아프다로 하면서 계속 울먹울먹 하더라구요.

한 번에 코로나 검사 독감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키트가 있다고 듣긴 했는데 제가 갔던 소아과는 없었나 봅니다.

다음에 비슷한 경우가 생겨 검사를 받게 된다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왔을때 독감 검사를 받게 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이제 꼼짝없이 1주일간 집에만 있어야 하니 뭐하면서 지내야할까 생각이 나질 않네요.

코로나 증상에 구토도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항상 조심하며 지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