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레스토랑 한쿡 뷔페

결혼기념일을 맞아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 어디로 가야 잘갔다고 소문이날까 고민할 결과 결혼전 데이트했던 남산타워 한쿡으로 정했습니다. 데이트때 맛도 있고 전망도 좋아 좋은 기억으로 가득한 곳이지요.

결혼전에는 두명이었는데 결혼하고 아기가 생겨 세명이 다녀왔습니다~^^

남산타워 한쿡은 모든 테이블이 창가쪽에 있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그래도 모든 자리가 뷰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좋은 자리가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면 좋은곳 부터 자리를 배정해주기 때문에 예약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지 않은 자리는 입구쪽으로 뷔페와 거리가 있고 전망도 안쪽보다는 별로인듯 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약을 하면 교통편, 주차안내해주시고 문자로 다시 알려주시니 예약필수 입니다~^^

남산타워 레스토랑 한쿡 뷔페

남산타워는 서울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듯 합니다. 날씨가 좋은날이면 서울 대부분지역에서 남산타워가 저멀리 보이지요.

남산타워 한쿡 방문시 또 한가지 나름의 팁이 있는데 방문 시간대를 일몰시간에 맞춰가면 좋습니다. 낮에 보는 전망, 노을, 야경까지 모두 볼 수 있지요. 노을을 잘 보기 위해서는 안쪽 자리가 좋습니다. 안쪽자리가 서쪽이더라구요. 일몰시간은 인터넷검색으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남산타워 레스토랑 한쿡 뷔페는 3층에 있습니다.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계단을 통해 걸어서 내려와야 합니다.

한쿡을 이용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전망대 엘리베이터 티켓만 끊고 올라가서 식사 후 식사가격을 결제하는 방법과 로비층 안내데스크에서 한쿡패키지를 구매해서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쿡패키지는 식사와 엘리베이터 요금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서 훨씬 저렴합니다. 안내데스크에서 한쿡패키지를 미리 구매후 이용하세요~^^

예약시간에 딱 맞춰 가기 위해 밖에서 전망 열심히 보고 사진도 찍고 기다리다 정확히 땡~하고 들어갔네요~^^ 예약할때 이용시간이 있어 예약시간에 늦어도 나가는 시간은 똑같다는 주의사항을 들었기에 알차게 먹고 오기 위해 정확히 들어갔습니다.

남산타워 레스토랑 한쿡 뷔페 테이블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안찍을 수 없는 풍경이지요. 열심히 맛있게 먹고 있으면 멋진 야경이 펼쳐집니다. 벚꽃철이나 단풍철에 와도 아주 멋지더라구요. 이번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흐린것 처럼 보이는 바람에 펼쳐진 푸른 풍경이 잘 안보여 조금 서운했습니다. 

한쿡 디너 메뉴 입니다. 한쿡은 한식뷔페인데 메인메뉴를 하나씩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갖은 양념에 재운 화로 갈비구이(쇠고기:미국산) / 미소 된장에 재운 메로구이 / 간장양념으로 맛을 낸 은대구조림 / 바싹불고기(쇠고기: 미국산)

한쿡 런치메뉴도 있습니다.

당귀잎으로 숙성한 숯불 돼지목심구이(돼지고기:스페인산) / 미소 된장에 재운 메로구이 / 간장양념으로 맛을 낸 갈치 무조림 / 바싹불고기(쇠고기: 미국산)

남산타워 레스토랑 한쿡 뷔페 메인메뉴 입니다. 미소 된장에 재운 메로구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아기를 위해 주문한 메뉴이지요~^^ 지난번에 왔을 때 먹었는데 맛있어서 단번에 결정을 했습니다. 엄마 마음에 메인메뉴를 아기와 함께 먹으려고 아기 위주로 시키긴 했는데  사실 뷔페음식에도 죽, 잡채, 전, 고기, 새우, 떡 등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다른 메인메뉴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그쪽으로 결정을 해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곧바로 다음 메뉴가 나왔는데 갖은 양념에 재운 화로 갈비구이 입니다. 양념이 참 맛있습니다. 옆에 파무침이랑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더라구요. 조금씩 떼어서 아기도 줬는데 메로구이를 더 좋아하네요. ㅎㅎ

제일 처음 담아온 한쿡의 뷔페음식입니다. 아기가 배고파 하는 것 같아서 가까운 것 위주고 담아왔더니 뭔가 기름이 들어가 고소한 음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밥, 소라, 새우, 묵무침, 샐러드, 무짱아치 등을 담아왔습니다. 아기가 김밥, 묵, 새우를 맛있게 먹네요. 특히 새우를 아기가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순대, 볶음우동, 전류, 쭈꾸미아귀탕수, 잡채를 담아왔습니다. 아기가 잡채와 전을 잘 먹네요. 저는 순대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의외로 맛있어서 몇번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쭈꾸미아귀탕수는 달콤하니 참 맛있어서 많이 먹고 왔네요. 

한쿡 내부 사진을 여러장 찍고 싶었으나 DSLR 카메라를 들고 사람들도 많았는데 막 찍기가 어려워서 이 사진 딸랑 한 장이네요~^^

입구쪽에 배치된 디저트코너가 보이네요. 주스도 있고 반대쪽에는 아이스크림, 떡, 유과, 커피와 차, 과일이 있습니다.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유과와 떡이 맛있어서 역시나 몇번이나 더 먹었습니다. 아기도 배부르면 잘 안먹는데도 떡과 유과는 더 먹네요. 

맛있게 먹고 시간도 알차게 채우고 나왔더니 깜깜한 밤이 되었네요. 남산타워가 멋진 빛을 발하며 서 있네요. 

이상은 남산타워 레스토랑 한쿡 뷔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별한날, 기념일, 데이트장소로 최고인듯 합니다. 교통편이 편리하지 않아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직접 가서 멋있는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가시는분들은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