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꼼꼼리뷰/먹거리

커피빈 신메뉴 카페수아

반응형

오랜만에 커피빈으로 향하는 길 발걸음 가벼웁게 계단을 올라갔지요.

노원역에 자주 가는데, 노원역에 커피전문점이 즐기한 가운데 커피빈만 없어서 정말 서운했는데 최근에 생겼습니다. 별다방 콩다방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세가 있는 커피전문점인데 노원에는 왜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벅스도 노원역에 두개나 있고 그 외에도 노원역 커피숍에는 망고식스, 엔제리너스, 탐앤 탐스, 이디야, 공차, 할리스커피, 크리스피 크림 도넛, 던킨도넛, 투썸플레이스, 빽다방 까지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노원역 롯데백화점 반대쪽에 있던 투썸플레이스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커피빈이 들어왔습니다. 투썸이 없어진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는 것이 투썸 플레이스는 롯데백화점 뒷편에 길건너 2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노원역에서 투썸플레이스를 가고 싶다면 그쪽으로 가셔도 될듯 싶습니다.

커피빈 신메뉴 카페수아

노원역에 새로 생긴 커피빈을 벌써 세번째 방문에 계단을 올라가는 길인데 카페수아라는 맛있게 생긴 커피가 보입니다. 깊고 진한 더블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연유와의 만남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는데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갔네요. 베트남 쪽에서는 커피를 연유에 타먹는다고 알고있는데 여행 다녀오신 분이 참 맛있다고 이야기 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자주 겪는 저는 어떤 음료를 마셔야하는지 메뉴판을 정독한 다음 결국 커피빈 신메뉴 카페수아를 주문했네요. 결국은 답이 정해져있는 사람인데도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합니다. 처음 먹는 커피라서 직원분께 어떤 맛인지 물어보니 단맛이 강하다고 말하며 아이스밖에 안된다고 추가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진동벨이 금새 울려서 커피를 받아가지고 왔는데 아래 연유가 하얗게 깔리고 위에는 더블샷의 커피가 둥실 떠 있는 것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떼 종류의 커피를 주문하면 대개 저렇게 아래에 깔리게 해서 나오는데 저는 저 모습이 정말 예뻐보이더라구요. 보통 라떼보다 연유가 깔려서 그런지 하얀색이 살짝 묵직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빨리 한모금 달콤한 커피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뚜껑을 열어보니 작은 얼음알갱이들이 적당량 동실동실 떠있습니다. 카페수아는 아이스밖에 주문이 안되기 때문에 여름철에 한번 꼭 마셔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아주 가끔 아이스를 마실때가 있기는 한테 먹고 나가면 훨씬 더 추워서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카페수아를 받고 맘에 들었던 것은 일단 연유가 깔린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위에 떠 있는 적당량의 작은 알갱이 얼음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스음료 쭉 빨아서 마시고 나서 큰 얼음만 남아있는 모습을 보며 난 얼음을 산것이 아닌데하고 생각하신 적은 한두번씩은 다 있으실 것 같네요. 작은 얼음 알갱이를 띄우면 상대적으로 음료가 많아져서 참 좋더라구요.

덕분에 카페수아의 맛을 좀더 음미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네요. 커피빈의 이런 스몰사이즈의 얼음 알갱이 정책 참으로 지지합니다~^^

이제 뚜껑을 다시 닫고 음료를 섞어 봐야겠습니다. 위에 뜬 얼음 알갱이 외에 음료가 얼만큼 있는지 대강 가늠이 되는 것이 참 좋은것 같네요. 아이스 음료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 마셨을 때 상대적으로 굉장히 빨리 마시는 저로서는 한모금 쭉 마셨을 때 바닥이 보이는 아이스 음료를 받으면 아쉬움의 탄식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뚜껑을 닫고 보라색 빨대를 꽂고 카페수아를 신나게 섞어 보았습니다. 카페라떼나 카라멜 마끼아또의 우유를 섞을 때는 물에 우유 풀리는 것처럼 살며시 잘 섞이는데 카페수아의 달콤함을 담당하는 연유때문에 빨리 잘 섞이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아까 뚜겅을 열어놨을 때 흘리지 않게 커피와 연유를 잘 섞어 볼걸 그랬네요~^^

잘 섞은 후 카페수아 한 모금을 마셨는데 진한 단맛이 참 맛있었습니다. 카페라떼의 부드러움과 카라멜 마끼아또의 진한 달콤함이 공존하는 맛있는 카페수아 딱 제입맛이네요~^^

섞기 전 연유와 더블샷의 커피의 맛도 따로 보고 섞어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카페수아를 주문했을 때 잊지말고 따로 또 섞어서 먹어보기로 결심했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신나게 들이키고 나서의 남은 얼음입니다. 확연하게 큰 얼음을 쓰는 매장하고는 차이가 나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충분히 맛있게 아이스음료를 마시고 나면 왠지 기분도 좋아지고 본전 생각도 안나는데, 가끔 쭉 마시고 나면 얼음만 남는 아이스음료를 마실때면 본전 생각과 아쉬운 마음에 얼음도 깨물어 먹기도 합니다.

커피빈 신메뉴 카페수아를 먹은 영수증입니다. 달콤함으로 제 입을 도배하고 나니 앞에 있는 사람은 아직도 레몬캐모마일이 뜨거워서 몇 모금 못 마셨네요. 어느 정도 식은 다음 저도 레몬캐모마일로 입가심을 하니 참으로 맛있고 깔끔한 티타임이었습니다. 

커피빈 신메뉴 카페수아 가격6천원, 커피빈 레몬캐모마일 가격은 4,800입니다. 카페수아 스몰사이즈를 마셔도 충분한 크기인 것 같은데 혹시 너무 더우시거나 한모금씩 나누어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500원 추가해서 사이즈업해서 드셔도 될것 같네요.

여행이나 커피나 모두 좋은 사람과 함께해야 좋은 시간과 맛있는 커피를 즐기게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오늘 처음 먹어본 카페수아는 즐거운 만남을 더욱 행복하게 만든 저한테 잘 맞는 달콤한 커피였습니다. 카페수아는 아이스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핫 카페수아가 있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 왜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보통 샷추가는 안해서 늦은시간이고 더블샷이라서 잠이 안올까 걱정했는데 커피카페인이 잘 받는 건지 커피빈 커피에 카페인이 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잠도 잘 잤네요. 집에서 에스프레소에 연유를 타서 베트남 커피를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은 커피빈 신메뉴 카페수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관련글 : 커피빈 메뉴 및 가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