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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리뷰/먹거리

제철맞은 체리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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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마트의 과일코너에 가면 체리가 많이 보이는게 체리철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부턴가 수입과일도 제철을 맞아 수입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4월에는 블루베리철이라고 마트뿐만아니라 제과점에도 블루베리를 넣은 빵을 많이 선보여서 맛있게 사먹었었는데, 6월은 체리철인가 봅니다. 그런데 왜 제과점에서는 블루베리 빵은 많이 나오는데 체리를 넣은 빵은 많이 나오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않을가 살짝 생각해봅니다. 또한 체리씨를 빼서 만들어야 해서 손이 많이 가고, 체리가 블루베리보다 알이 커서 데코하기 어렵거나, 잘라서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체리가 국산이 없는 걸로 보아 체리가 건너오는 나라 특히 미국의 체리철이 6월인가 봅니다.

제철맞은 체리 가격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체리 입니다. 400g팩 7,990원에 세일을 해서 구매했습니다. 원산지는 미국이고 항공직송 체리라고 하네요. 달콤한 맛도 좋지만 저는 빨간색으로 윤기나는 모습이 왜 이렇게 예쁜지 체리의 제철이라 불리는 6월 뿐만아니라 볼때마다 늘 사먹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는 합니다. 하지만 체리의 가격이 좀 비싸서 망설일때가 있었는데 진짜 6월은 다른 계절보다 체리가 더 싸고 진해보이는 것이 꼭 먹어봐야 하는 달인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검붉은 색의 반짝이는 체[리가 예쁘게 담겨져있습니다. 사실 체리를 고를때 어떤 것이 많이 들었나 고민을 하면서 어떤것을 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람수대로 담겨져 있어서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는 것은 아는대로 접어두고 매번 어떤 것이 한알이라도 많이 들었을까 고민합니다~^^

잘익은 것이 달콤할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까만것이 많이 들어있는 것을 골랐는데 잘익기는 했는데 어떤 것은 너무 익었는지 약간 껍질이 흐느적한 것도 있고 구멍이 뽕뽕 난것도 몇개 있어서 잘못 골랐구나 생각디 드는 순간이었네요. 그래도 꼭지는 다 초록색으로 실한것이 싱싱한 것을 고른 것 같습니다. 비행기 타고 열심히 날라왔는데 설마 시들어서 오진 않았겠죠~^^

외국에서 날아오는 과일은 대부분 세척을 잘 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특히 체리나 포도 같은 경우는 껍질채 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여러번 세척해서 먹습니다. 체리를 세척할 때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는데, 베이킹 소다가 없을 때는 식초만이라도 넣어서 15초 정도 담궜다가 헹궈서 먹습니다. 원래 더 오래 담궜었는데, 오래 담그면 과일이나 채소가 무르고 맛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먹는 달콤한 체리가 참 맛있네요. 우리 문콩이도 체리를 처음 먹는데도 맛있어 보이는지 입에 덥석 무네요. 씨가 있어서 깜작놀라 얼른 칼로 반으로 갈라 씨를 쏙 뺀다음에 접시에 담아주니 포크랑 손이랑 번갈아가며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400g이 많은 줄 알았는데 별로 없네요. 저와 문콩이가 대부분 먹고나서 종이컵 한컵정도 남았습니다. 남은 체리는 밤에 맥주와 함께 안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체리는 예쁘게 생겼을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좋고,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억제함으로써 암을 예방하고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하네요. 체리 효능도 많네요. 맛과 영양이 뛰어나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체리가 제철이 돌아왔으니 더 비싸지기 전에 몇번 더 사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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