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이 찌는지 자꾸 과자가 먹고 싶어서 마트를 기웃하다 조금씩 쟁겨놓는 과자가 생기기 시작했네요.
맛은 조금 밋밋하지만 그나마 몸을 생각한 재료로 만든 과자가 모여있는 유기농매장 자연드림에 가서 우리땅 콘칩을 사왔습니다. 초코가 잔뜩 발린 과자를 고르지 않고 나름 한껏 양보해서 고른 옥수수과자가 참 나를 칭찬하게 만드네요.
국산옥수수로 만든 우리땅 콘칩입니다. 사실 옥수수를 좋아해서 쪄먹는 것 뿐만 아니라 이렇게 옥수수가 들어간 과자도 참 좋아하는데 수입산 옥수수를 쓰는 경우는 GMO식품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해서 옥수수 성분이 들어간 것은 원재료명을 꼭 확인하는 편이네요. 하지만 이번 우리땅 콘칩은 국산옥수수라고 하니 마음 놓고 단숨에 한봉지를 꿀꺽했습니다.
큰봉지과자를 사면 기분도 좋고 저렴하게 사서 좋긴 한데, 많이 먹게되고 보관하기도 귀찮을 때가 있네요. 사실 아무리 보관을 잘 한다고 해도 막 뜯었을 때의 그 과자맛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55g의 과자봉지가 한번에 먹기 딱 좋은 사이즈네요. 가격은 자연드림에서 세일품목이라서 1200원에 구매했습니다. 나름 저렴하게 구매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원재료명은 옥수수가루(옥수수:국산), 팜올레인유(말레이시아), 전분(고구마:국산), 밀가루(밀:국산, 설탕, 천일염:국산) 입니다.
대부분 국산재료인 것도 마음에 드네요. 가끔 유탕처리제품 중에는 카놀라유를 쓰는 제품들도 있던데 우리땅 콘칩은 팜올레인유를 썼습니다.
55g의 적은양의 과자인데 칼로리는 역시 좀 나가네요. 275칼로리에 당류는 4g, 나트륨은 180mg 9%입니다.
원재료명에 민감한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클로즈업을 해서 찍었네요. 위에 안 적은 원재료명이 보입니다. 알파미분(쌀:국산)이네요.
문콩이가 생기기 전에는 그냥 맛있는 과자를 먹고 신경을 쓴다면 칼로리에 더 치중을 해서 구매했던 간식들이 이제는 성분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요즘 몸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을 느끼면서 좀 더 일찍 먹는 것에 신경을 쓰고 살아왔다면 더 건강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역시 안의 내용물도 참 수수해 보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한번 열면 멈출 수 없는 콘칩하고는 비주얼부터 다른 뻥튀기 같은 느낌이 나네요.맛이 없어 보인다기 보다는 건강해 보이는 비주얼이라고 나에게 되네이며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땅 콘칩의 솔직 후기는 냄새는 고소하고 맛은 처음엔 뭐지? 그래서 바삭한 맛으로 먹어볼까 하다 먹을 수록 고소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것이 자꾸 당기는 맛입니다. 먹다보니 건강한 과자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그 모두가 알고있는 맛있는 콘칩은 진짜 맛있기는 한데 좀 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맛있고 맥주안주도 되긴 하지만 텔레비전을 보면서 야식으로 먹거나 아이와 같이 나눠먹거나 몸을 생각하고 싶을 때는 이렇게 밋밋한 맛의 유기농과자도 괜찮은 것 같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가능한 입맛을 이쪽으로 맞춰봐야겠습니다.
'꼼꼼리뷰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원 밀도식빵 (1) | 2018.06.28 |
---|---|
코스트코 맥스봉 가격 및 후기 (0) | 2018.06.27 |
코스트코 귀리쌀 가격 및 후기 (0) | 2018.06.20 |
돼지바 핫도그 가격 및 후기 (0) | 2018.06.16 |
천도복숭아 가격 (0) | 2018.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