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가 시작되어서 아침부터 비가 아주 많이 오고 있습니다. 비가 오니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이려니 문을 활짝 열어놓았는데 이상하게도 생각했던 것 만큼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비가 오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장마는 싫고 또 장마 후에 다가올 불볕 더위는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얼마 전에 운전면허갱신을 하라고 적성검사기간이 적힌 우편물이 눈에 띄었네요. 오래 전에 온 것 같은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임박해서 부랴부랴 시간을 내서 면허시험장을 다녀왔습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준비물은 운전면허증(분실 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컬러사진 2매(6개월 이내 촬영), 수수료 12,500원, 가실 운전면허시험장의 근무시간 확인, 건강검진내역서 등이네요. 저는 점심시간이 따로 있을까봐 전화를 해 봤는데 근무시간에 따로 점심시간 안내가 없는 것 같아 12시 좀 넘어서 갔습니다. 건강검진내역서는 어떻게 하지 사진은 어떻게 하지 고민할 것 없이 면허시험장에 가시면 건강검진도 사진도 다 해결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걱정할 것 없이 간단하게 가시면 되는데 건강검진비는 별도로 6천원이 들어갔습니다.
모두 현금, 카드 가능해서 저는 카드로 다 해결했네요.
적성검사방법은 직접방문 이외에도 e-운전면허 홈페이지에 가서 인터넷 접수가 가능합니다. 인터넷접수가 좀 편할까 했는데 어차피 방문수령이기 때문에 그냥 시간을 내서 방문접수를 했네요. 하지만 바쁘시거나 직장인들은 인터넷접수를 하고 찾기만 하면 훨씬 더 편하게 면허증을 갱신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기간 내에 받지 아니하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1년 초과 시 운전면허가 취소됩니다. 도로교통공단 콜센타 1577-1120이라는 안내문구가 확 들어오네요.
토요일 방문시에는 인터넷으로 방문 예약을 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직장인들은 토요일에 생각들 많이 하시고 계실텐데 그냥 방문하셨다가는 민원집중으로 인해 대기시간증가로 면허발급이 어려울 수가 있다고 안내되어있네요. 전 평일에 도봉면허시험장을 갔는데도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는 노원에 있는 롯데백화점도 들를겸해서 노원역에 있는 도봉운전면허시험장으로 면허갱신을 하러 갔네요. 전철을 타고 노원역 8번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 길을 하나 건너니 이런 안내표지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많이 걷지는 않았는데 지쳐갔네요.
좀 걸으니 정문 앞에 바로 이런 버스정류장이 있네요. 다음에 오게 될 경우에는 버스를 확인해서 바로 앞에서 내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멋진 조형물도 보이네요. 그 날은 참 더우니 그냥 지나쳤는데 날이 좋을때 왔으면 연주하는 사람 사이에서 한컷 찍었을텐데 지금 보이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도봉면허시험장 정문에 들어섰네요. 1577-1120
오래 걸으면 힘들텐데 걱정을 하면서 들어섰는데 바로 이런 표지판이 보입니다. 난 어디로 가야하나 몰라서 조금 보다가 더 가보기로 하면서 그냥 지나쳤네요.
바로 또 하나의 표지판이 나오면서 면허발급을 위한 건물하나가 보입니다. 특별히 더 들어가지 않고 제일 처음 나오는 건물에 민원부를 배치하다니 당연하지만 참 고맙고 센스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네요.
위 표시판 뒤쪽에는 운전면허증 갱신안내와 운전면허증 취득안내가 있습니다. 똘망똘망하게 이런 일이 참 쉽게 처리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어려운 분들도 있을텐데 저는 이런 일들이 쉽지만은 않네요~^^ 잠시 들여다 봤는데 간단한것 같아서 바로 건물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당당히 들어갔는데 엄청 넓고 사람도 많아 정신이 없는데 어디를 갈지 모르겠네요. 그냥 안내가 있길래 가서 문의하니 작성할 종이를 주었습니다.
볼펜이 안나와서 이리저리 헤매며 열심히 작성을 했는데 다시 어디를 갈지 모르겠네요. 다시 종이를 들고 안내에 갔더니 시력이 안 좋다면서 신체검사실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날 얼마전에 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 한 건강검진결과지를 갖고 가서 따로 검사를 안해도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당황스러웠네요.
도봉면허시험장에는 지하로 내려가면 신체검사실, 사진실, 식당이 따로 있습니다. 내려가서 바로 6천원 카드 결제하고 시력검사하고 바로 올라왔네요. 좌우 시력이 0.3/0.9가 나왔는데 안경을 안갖고 왔다고 하니 당황하시면서 그럼 신체검사가 불통이라면서 앞에 배치된 안경을 써보고 다시 하라고 해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올라와서는 바로 번호표를 뽑고 10분정도 기다리니 순서가 돌아왔네요. 수수료 12,500원을 다시 카드로 결제하고 신체검사를 했기때문에 부착할 사진과 새로 발급받을 곳에 넣을 사진까지해서 2장을 제출했습니다. 기존 면허증을 안 주시길래 문의하니 이제 필요없으니 페기한다고 하네요.
1종 적성검사 준비물에 사진 1매락 되어있는데 저같이 신체검사를 다시 받을경우 2매가 필요합니다.
면허증 찾는곳에서 5분정도 기다리니 바로 따끈한 면허증이 발급되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뭐 어려운일도 아니었는데 왜 그리 귀찮기도 하고 그 당시에는 물어보는 것도 많은 어려운 1인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장마와 불볕더위가 기다리고 있어서 이제 운전할 일도 많아지겠네요. 모두 운전조심하시고 귀찮은 일이라도 나중에 임박해서 하면 더 큰일로 다가오니 미리미리 하셔서 편안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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