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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리뷰/먹거리

소녀방앗간 메뉴 추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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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콩이 친구들이랑 기분좋은 외출을 했습니다.

장도 보고 점심도 먹기위해서 중계 홈플러스에 갔는데 역시나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네요. 요즘 고르곤졸라피자에 꽂혀있어서 피자나 스파게티를 먹기위해 이탈리아레스토랑에 자주 갔었는데 오랜만에 한식을 먹었습니다. 중계 홈플러스 안에 푸드코트 뿐만 아니라 여러 식당이 있지요.

소녀방앗간이라는 매장이 저염식에 나물밥상이라고 쓰여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 엄마가 성수동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바깥에서 먹는 음식들은 좀 짜거나 자극적인 맛이 많아서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는데 소녀방앗간 메뉴들은 왠지 건강밥상인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네요~^^

소녀방앗간 메뉴 추천 가격

소녀방앗간 메뉴판이 보기좋게 되어있습니다. 손님들이 자유롭게 마실수 있도록 맛있는 차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소녀방앗간 메뉴 중 참명란비빔밥 8,000원, 장아찌 불고기밥 8,000원, 산나물밥 6,000원이 있습니다.

산나물밥과 고춧가루 제육볶음은 9,000원, 산나물밥과 시골된장찌개 9,000원, 산나물밥과 간장코다리조림 9,000원 입니다.

산나물밥은 기본 6,000원인데 밥에 반찬을 추가시키면 3,000원정도 추가되는 형식입니다.

봄을 담은 산나물죽 8,000원이고 청송사과절임과 어린이 떡갈비는 7,000원입니다.

키즈메뉴가 있다는 사실에 반가웠습니다. 어린이 떡갈비를 주문해 볼까 했는데 처음이기도 하고 같이 먹는 음식을 주문해야 먹이기도 편한것 같아 저는 장아찌 불고기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장아찌불고기밥입니다. 세가지 반찬에 밥, 국 한상으로 정갈하게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아래 작은 종지에 있는 것은 제가 아기를 위해 장아찌는 따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처음에 메뉴결정을 하고 당당하게 '주문받아주세요' 하고 외쳤는데 직접가서 계산하는 셀프계산대를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뚜껑을 열어보니 계란을 닮은 부드러운 연두부가 올라가있습니다. 다들 계란인줄 알았는데 숟가락으로 푹 찔러보는 순간 두부인줄 알았네요~^^ 밥 위에 돼지불고기, 부추다진것, 김, 연두부가 올려져 있는데 비빔밥처럼 다양하거나 화려한 재료가 아니더라도 밥이 안보일 정도로 재료를 덮어주시니 밥뚜껑을 여는 순간 굉장히 풍성해보여 기분이 좋네요.

집에서도 손쉽게 해줄수 있을 정도로 별재료가 들어간 것 같지는 않은데 맛있고 아기도 참 잘 먹어서 사장님한테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비비기 전에 연두부를 한숟가락 아기 입속에 넣어주니 맛있다고 또 달라고합니다. 아기반찬으로 연두부를 한번 해 줘야겠네요.

취나물에 두부를 으깨서 무쳤는데 톡톡씹히는 알갱이 같은 것도 있고 짜지 않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인심 좋은 사장님께서 반찬 부족하면 말하라고해서 더 먹고 오려고 했는데 우리 문콩이가 자기 먹고 나가자고 졸라서 후다닥 먹고오느라 더 먹지는 못했네요~^^ 아기 반찬으로 나물에 들깨까루를 무쳐서 내주기도 했는데 이렇게 두부를 으깨서 무쳐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새우간장조림인데 약간 짭잘하고 달콤해서 그런지 문콩이가 자꾸 달라고 하네요. 새우에 문어, 꽈리고추도 있습니다. 새우조림에 쫄깃한 문어가 들어가있으니 새롭고 맛있네요. 예전에 새우볶음을 문콩이한테 줬을 때는 안 먹어서 그 이후로는 안해줬는데 소녀방앗간에서 준 반찬은 촉촉하고 집에서 한것보다 좀더 간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아주 잘 먹었습니다. 집에서 다시 아기반찬으로 촉촉하게 해서 내줘봐야 겠습니다.

깍두기와 제가 따로 주문한 짱아찌입니다. 짱아찌가 새콤한 맛이 나는 짱아찌여서 비빔밥에 들어가도 맛있고 따로 들어가도 맛있더라구요. 처음에 제가 따로 달라고 한 것을 잊고 짱아찌 반찬인데 좀 작게 썰어주셨다고 생각이 드네요.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여서 비벼먹기위해 작게 썰린 짱아찌입니다.

밥과 함께 먹을 국물인데 색깔이 진해서 꼭 간장이 들어간 국같은데 먹으니까 된장국이더라구요. 짜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비빔밥에 부추과 고기 부드러운 식감을 또 담당하는 연두부를 넣어서 먹으니 목이 메이지 않아서 저와 문콩이는국물은 많이 먹지 않았네요. 또 다른 반찬들도 맛있어서 먹느라 국물까지 손이 가지 않았는데 산나물밥과 반찬을 주문한 다른 친구들은 국물과 함께 밥을 먹는 것 보니 친구 아기들 입맛에도 괘찮은가 싶습니다.

소녀방앗간이라는 식당을 처음 들어갔는데 조용하고 정갈해보이는 분위기와 메뉴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기들이랑 정신없이 식사를 할때 주변이 시끄러우면 더 정신없는것 경험해 보신분은 그게 어떻게 힘든건지 아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오늘은 오랜만에 조용하고 정갈한 식사를 하고 나오니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선택한 소녀방앗간 메뉴 짱아찌불고기밥도 짜지 않고 참기름 냄새가 풍기는 맛있는 식사였고, 다른 사람들의 메뉴도 한젓가락씩 먹어보니 전체적으로 짜지 않아서 아기한테 주기 좋아서 참 좋았네요.

이상은 소녀방앗간 메뉴 추천 및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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