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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리뷰/먹거리

아기랑 스쿨푸드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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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문콩이와 중계 홈플러스점에 있는 스쿨푸드로 점심을 먹고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고 자외선도 강해서 이제 낮에는 왠만하면 실내에서 놀려고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더워도 비와도 나가기만 하면 좋아하는 우리 문콩이는 바깥놀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 같이 쫒아다녀야 하는 저는 이제 너무 더워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밥을 먹고나서 장난감 구경도 하고 수족관코너에서 물고기 구경도 하고 나중에는 장도 볼수있는 마트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밥을 먹으러 마트까지 가지는 않는데 요즘엔 더워서 마트나 백화점으로 밥을 먹으러 갑니다.

중계 홈플러스점에 여러가지 아기가 먹을수 있는 식당이 더러 보입니다. 일단 오늘 다녀온 스쿨푸드도 있고, 제일제면소, 애슐리, 소녀밥상, 계절밥상 등 푸드코드 이외에도 문콩이가 먹을만한 식당이 보이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밖에서 아기에게 먹일만한게 없어서 헤매고 다니는 것도 곤욕이거든요. 그런점에서 스쿨푸드는 문콩이와 친구들은 단골가게랍니다.

아기랑 스쿨푸드 신메뉴

무엇을 먹을까 문콩이가 먹을수 있는 것으로 스쿨푸드 메뉴판을 스캔합니다. 라면은 아직 안되고, 두번째 있는 베이컨오므라이스와 아래있는 쇠고기필라프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쇠고기 필라프는 2인으로도 주문이 되니 좋네요. 2인메뉴 서가앤쿡하고 비교해보면 저렴하네요.

위에 사진에 보이는 스페셜메뉴가 자주 갔는데도 눈에 띄지 않았는지 새로 보여서 스쿨푸드 신메뉴인줄 알았는데 홈페이지에는 신메뉴라고 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문콩이가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메뉴가 두개나 보이니 내맘속의 신메뉴라고 접수했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한가지 메뉴만 주문해서 문콩이와 같이 나눠먹으면 되었는데, 요즘엔 먹는양이 부쩍 늘은 문콩이와 같이 먹으니 배고파서 가끔 두개를 주문할때도 있습니다. 스쿨푸드가 약간 양이 적은편이거든요. 그런데 쇠고기 필라프에 2인메뉴가 있으니 다음엔 이걸로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쿨푸드 신메뉴 비프디너커리입니다. 집에서 카레를 해주면 문콩이는 카레의 여왕하고 오뚜기 바몬드 카레를 이용하면 잘 먹더라구요. 예전에 강황이 증가했다고 문구가 되어있는 카레를 해주니까 매운지 몇입 먹고는 안 먹어서 속상해 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거나 약하게 느끼는 맛도 아직 아기인 문콩이는 강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위에 메뉴판에 보이는 돼지왕구이 어부밥도 돼지고기를 잘 먹는 아기라면 아주 좋아할 만한 스쿨푸드 키즈메뉴입니다. 다만 가위를 달라고 해서 살코기 부분으로 열심히 발라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아기가 잘 먹으니 좋지요.

문콩이가 주문한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입니다. 대부분 오면 이것을 주문했던 것 같은데 지난번에 통새우마리를 의외로 너무 잘 먹어서 이걸로 주문해줘야지 했는데, 문콩이가 사진을 보더니 이것을 먹겠다고 강하게 어필을 하네요. 얼떨결에 주문이 들어가는 바람에 짱아찌를 빼달라고 하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아기가 먹을 김밥이라 짱아찌를 빼고 따고 달라고 주문하면 그렇게 해주더라구요.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의 가격은 8천원으로 다른 마리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갑니다. 하지만 아기들이 참 좋아하지요.

그냥 오리지널 스팸마리도 주문해 본적이 있는데 5천원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일단 문콩이가 모짜렐라 스펨마리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오리지널 스팸마리보다 훨씬 더 비싸기는 하지만 집에서 오리지널 스팸마리를 해 줄수 있겠는데, 모짜렐라 스팸마리는 잘 못하겠더라구요. 짱아찌를 빼 달라고 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실수때문에 가위하나를 달라고해서 반으로 갈라 열심히 짱아찌와 고추장이 묻은 밥풀을 열심히 제거해서 문콩이 입속에 넣어주었습니다. 평소에는 가볍게 반으로만 잘라주면 됩니다.

드디어 제가 주문한 스쿨푸드 신메뉴 비프디너커리입니다. 비프디너커리의 가격은 8,500원입니다,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사진과 거의 흡사하게 나오는 비주얼에 우와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커리의 양도 엄청 많습니다. 계란후라이를 아기에게 먹일때는 꼭 완숙으로 부탁을 드리지만 오늘은 문콩이가 계란이 들어간 김밥을 먹고 있기 때문에 그냥 반숙 계란후라이로 받았습니다.

계란을 살짝 들춰보니 밥이 보입니다. 한쪽 켠에 밥과 계란후라이, 그 위에 다진파와 참깨를 뿌렸습니다. 맵지 않은 커리와 넉넉한 양과 내용물에 가격대비 괜찮은 메뉴같습니다. 다만 커리가 제가 먹기에도 짜서 아기한테 줄때는 밥에 조금만 비벼서 주었습니다. 예전에 코코넛커리를 먹어봤는데 그것은 그냥 접시에 나왔는데 이번 신메뉴는 철판에 나와서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카레양이 많아서 돈까스를 따로 주문해서 찍어먹으니 돈까스카레를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돈까스에 나오는 밥도 같이 비벼서 카레밥도 해서 다같이 맛있게 먹었네요. 

이상은 아기랑 스쿨푸드 신메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키즈메뉴에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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