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에 10년을 넘게 살면서도 암사동에 맛있고 유명한 빵집이 있는걸 몰랐네요.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암사동에도 유명한 빵집이 있는걸 알게 되었네요. 대부분 암사역에서 집만 왔다갔다 해서 암사시장 뒷편은 갈일이 없었지요. 방송을 보면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장소가 나와 자세히 보니 암사시장도 나오고 낯익은 장면이 많이 나와 좋았습니다.
방송을 보고 곧바로 가면 사람이 많을것 같아 방송후 약2주가 지난 어느날 방문했습니다.
서민갑부 빵집 암사동 하에레츠 후기
빵집 이름은 하에레츠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라고 해서 저녁 먹고 찾아갔습니다.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다행이다 싶어 가게 안을 들어갔습니다. 빵을 좋아하는데 요즘 너무 자주 먹는 것 같아 통밀이나 유기농밀가루를 쓰는 건강한빵을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딱 건강빵전문점이라고 보이네요.
빵이 하나도 없네요. 빵은 이미 다 팔렸고 예약을 해야 구매가 가능한데 보통 낮 12시면 그날 판매하는 빵의 예약이 다 끝난다고 하시네요. 그럼 낮12시가 지나면 빵을 구매할 수 없다는 말이지요. 아무리 매장이 크지 않더라도 저렇게 빵이 하나도 없이 싹쓸이하여 다 팔린것 보니 맛있긴 하나봅니다.
암사동 서민갑부 빵집 하에레츠 오너쉐프는 구제정이라는 분이고 경력이 적혀 있네요.
사람들이 얼마나 문의를 했는지 저렇게 안내문을 세워놓았네요.
오전 9시부터 오픈한다고 해서 다음날 오전 8시50분정도에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벌써부터 줄을 서서 빵을 구매하고 있네요. 유명한 빵은 예약을 해야하고 곧바로 구매할 수 있는 빵은 블루베리 쉬폰케익과 식빵이라고 해서 일단 쉬폰케익을 구매하고 유명한 빵 두 가지를 예약하고 왔습니다.
블루베리 쉬폰케익 가격은 6,500원이었습니다. 컵에 들어있네요. 화려한 포장은 아니지만 냄새가 아주 고소하게 납니다.
노릇노릇 아주 맛있게 생겼습니다. 갓 나온 쉬폰케익은 처음 먹어보는데 진짜 맛있네요.
케익통에서 벗겨 접시에 올려놓고 잘라먹었습니다.
빵을 접시에 올려놓으니 얼마나 촉촉한지 서서히 빵이 기울어져 내려오더라구요. 아기때문에 부드러운 빵을 자주 구매하는데 가끔 기름이 너무 많아서 문콩이한테 먹이는 내내 찝찝한 마음이 들때도 있는데 이 쉬폰케익은 접시에 올려놓고 먹었는데도 기름이 거의 묻어나지 않았습니다. 문콩이가 참 좋아했는데 마음놓고 먹일수 있는 것 같아 좋네요. 다만 구매하려면 아주 부지런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블루베리쉬폰이라고 해서 진짜 블루베리가 많이 들었나 기대를 했는데 블루베리 알이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블루베리때문인지 빵이 거무스름해 보입니다.
암사동 하에레츠 블루베리 쉬폰케익 후기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맛있는 빵이었습니다. 치즈나 생크림 같은 것으로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화려한 빵이 아니라서 과연 얼마나 입맛을 당길수 있울까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부드럽고 고소하고 깔끔한 맛의 쉬폰케익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자극적이지 않고 정직한 느낌의 맛이 느껴지는 빵집인 것 같습니다.
서민갑부 빵집 위치는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472-8 입니다. 암사시장 뒷편입니다.
이상은 서민갑부 빵집 암사동 하에레츠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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