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섀도우팔레트 플레이컬러아이즈 가격 및 후기

그리 덥다 외치던 여름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하다 못해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감나무의 감도 주렁주렁 열리고 초록색의 나뭇잎들도 뭔가 생기를 잃어가는 느낌이 울긋불긋한 가을이 성큼 다가올 것만 같네요. 요즘 날씨도 좋고 가을냄새도 나는 것이 뭔가 변화를 주고 싶어서 에뛰드하우스에서 섀도우팔레트 하나를 장만했습니다.

에뛰드 하우스에서 구매한 플레이컬러아이즈 섀도우팔레트입니다. 종류는 5가지로 플레이컬러 아이즈와인파티, 플레이컬러 피치팜, 플레이컬러 체리블라썸, 플레이컬러 아이즈 주스바, 플레이 컬러 아이즈 인더카페 이렇게 있네요. 잘 쓰는 색상이나 톤은 체리블라썸에 있는 것 같은데 가을분위기를 위하여 플레이컬러 아이즈 인터카페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22,000원인데 32% 세일을 해서 15,000원에 구입을 할 수 있었네요. 하지만 직접 매장에서 구입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신다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품을 이리저리 발라보고 문의하고 쇼핑하는 재미가 있는 매장에서 구입하게 되네요.

두 눈가에 깊고 진하게 감도는 딥로스팅 10컬러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룩 앳 마이 아이즈&카페 라인의 베스트 컬러와 신규 2컬러가 포함 된 섀도우 팔레트입니다. 

겉에 상자도 예쁘네요. 안에 있는 팔레트를 꺼내보니 예쁜 커피잔 모양과 커피콩들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그런지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디자인이네요.

이름도 하나 같이 다 귀엽고 예쁩니다. 허니밀크, 까페모카, 초콜렛라떼, 캬라멜라떼, 해변에선 코코넛, 내 마음에 퐁당, 시럽빼고 테이크아웃, 까페라떼, 꿀자몽청, 피치페퍼솔트 이렇게 10가지로 구성이 되어있네요~^^

팔레트를 처음 열때와 처음 콕 찍을 때의 설렘은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밭을 바라보고 또 처음 밟을때의 짜릿함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거울이 길쭉하니 참 마음에 드네요. 위에 보호필름이 있어서 떼어내면 깨끗한 거울로 눈을 뚫어져라 바라볼 수 있습니다~^^

티가 2개가 들어있어 좋네요. 두꺼운 부분은 색깔이 연한것을 눈두덩이에 넓게 펴 바를 때 쓰고 얇은 부분은 그라데이션이나 눈가에 비교적 얇게 바를때 쓰면 좋습니다. 따로 아이쉐도우용 붓을 가지고 다니기도 했는데 빨아야 하고 또 말리고 보관하고 어렵운 것 같네요. 그냥 주어진 티2개를 열심히 사용해야 겠습니다. 위, 아래, 앞, 뒤 하면 총 8면이 있으니 넉넉해서 좋네요.

1.허니밀크/ 2.까페모카/ 3.초콜렛라떼 / 4.카라멜라떼/ 5.해변에선 코코넛/ 6.내 마음에 퐁당/ 7.시럽빼고 테이크아웃/ 8.까페라떼/ 9. 꿀자몽청 / 10.피치페퍼솔트

저는 개인 저긍로 1.허니밀크로 눈두덩이에 전체적으로 발라 기초작업을 하고 바르니 현재 제일 많이 쓰고 있는 색상이 되었네요. 연한색상을 순서대로 무지개를 그리듯이 점점 눈쪽 가깝게 그라데이션 하면서 3개정도 쓰니 예쁘게 발리고 눈매도 깊어 보이니 좋습니다. 색상도 어울리는 색깔로 모아져 있고 6. 내 마음에 퐁당으로 약간의 포인트로 조금 찍어주니 예쁘네요. 아직 붉은색의 꿀자몽청은 써 보지 못했지만 다른 색상들은 발색도 괜찮고 펄도 잘 날리거나 떨어지지 않고 괜찮습니다.

색깔이 비슷해서 티를 쓰기도 좋네요. 쓰고 휴지에 살짝 쓱쓱 문질러서 섀도우를 없애놓으면 다음번에 쓰기 훨씬 좋습니다. 다만 허니밀크 전용부분은 남겨놓았네요. 

간단하게 가을화장을 해서 변화도 줄 수 있고 기분전환도 하니 참 좋습니다. 가을이 더 무르익으면 좀더 깊은 가을색과 붉은 꿀자몽청으로도 눈매를 변신시켜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