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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콩이네 행복이야기/똑똑한요리

매실청(매실 엑기스) 담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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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김장철에 김치를 담그기도 하지만 또 담그는게 있지요. 바로 매실청을 담그는것입니다.

매실이 제철인 6월에 맞춰서 매실청을 담그면 1년 정도 시간이 흐른뒤 맛을 봤을때 정말 뿌듯함을 느낍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 여러 반찬에 응용하기도 하도 소화 안될때 매실차 한 잔 마시면 천연소화제가 따로 없지요~^^

요즘 TV에서 설탕대신 올리고당을 넣으면 좋다고 하는데 그동안 해왔던 방법이 아니라 그냥 해왔던 방법인 설탕으로 했습니다. 

매실청을 담글때 중요한 점매실과 설탕의 비율인데 1:1맞추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설탕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담근 뒤 맛을 봤을 때 신맛이 나더라구요. 매실도 Kg단위로 판매하고 설탕도 Kg단위로 판매해서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럼 매실청(매실 엑기스) 담그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혹시라도 만들어볼까 말까 망설이신다면 얼른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해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매실청(매실 엑기스) 담그는법

매실청을 담그기 위해서는 먼저 매실이 준비되어야 겠지요. 매실 제철 6월이면 마트 혹은 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격대비 나름 좋은 매실을 고를 수 있습니다. 통상 6월5일에서 20일 사이에 구입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저는 6월17일에 구입했으니 나름 좋은 날짜에 구입했네요~^^ 박스에 들어있는것도 있고 위의 사진처럼 자루에 들어있는것도 있었는데 자루에 든 매실이 알이 굵고 실해 보여 자루에 든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5Kg만 담그려고 5Kg으로 구매했는데 가격은 10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더 저렴한것도 있었는데 알이 크고 탱글탱글해서 이걸로 선택했지요. 알이 큰게 좋은 이유는 과즙이 많아 더 맛있는 매실청을 만들 수 있고 나중에 매실장아찌로 만들어 먹을때 먹을게 많지요. 또한 제철 전에 따서 좋지 않은 풋매실을 피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구입처는 동네 전통시장입니다. 

매실청(매실 엑기스) 담그는법 첫번째는 흐르는 물을 이용해 깨끗하게 매실을 씻어 줍니다.

씻은 매실의 물기를 빼줍니다.

깨끗하게 씻으니 매실이 토실토실 귀엽게도 보이네요~^^ 이후 매실을 다듬으면 됩니다.

매실 다듬는법은 간단합니다. 물로 깨끗하게 씻은 후 이쑤시개등을 이용해서 꼭지만 따주면 끝이지요~^^ 꼭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꼭지로 인해 쓴맛이 날 수 있고 숙성되는 과정중에 꼭지가 쉽게 분리되기도 하기에 미리 제거해주는게 좋습니다.

이쑤시개로 쉽게 꼭지를 따낼 수 있습니다. 깔끔하지요~^^ 꼭지를 따다 보면 나름 재밌어서 금방 따집니다.

꼭지를 모두 따낸 매실입니다.

그럼 매실 담그는 병에다 깨끗하게 씻고 다듬은 매실을 넣어줍니다. 매실양에 비해 유리병이 넉넉하게 큰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번에 병이 이것밖에 없어서 저는 타이트하게 했습니다.

매실청 담글때 매실과 설탕의 비율을 1:1로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최근 TV에서 올리고당을 이용해 담그면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동안 해왔던 방법인 설탕을 이용했습니다. 설탕은 흰설탕과 갈색설탕이 있는데 갈색설탕으로 선택했습니다. 매실을 5Kg짜리로 구매했기 때문에 설탕도 5Kg으로.....

설탕을 가득 담고나니 병에 가득차 있네요. 수년간에 경험에 비추어보면 설탕이 녹으면서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매실도 찌글찌글 해지면서 부피도 작아지지요.

예전에는 그냥 뚜껑으로 덮었는데 이번에는 TV에서 한지로 막아놓으면 좋다고 해서 집에 있던 한지로 막아봤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뚜껑으로 그냥 덮어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만들어졌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막상 하고나니 마음까지 뿌듯해지네요. 이제 기다리는일만 남았습니다. 보관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이면 숙성이 잘 되는듯 합니다. 숙성기간은 저마다 다른데 저는 1년정도 숙성을 시켰다 먹습니다. 이후 매실을 꺼내 매실은 짱아찌 반찬으로 만들어 먹지요. 밖에서 파는 반찬 중에 매실장아찌 반찬 가격이 양에 비해 비싼거 아시지요?^^ 

이상은 매실청(매실 엑기스) 담그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 담근 매실청(매실 엑기스)가 잘 되어서 우리 식구의 건강과 맛을 책임줘주었으면 좋겠네요~^^

담그시는분들 즐겁게(?) 잘 담그시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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