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시그니처 가격 및 후기

동네 마실나왔다가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발견하고는 자석에 이끌리듯 자연스럽게 들어갔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땡길때가 언제냐고 물으신다면 누구는 매운것을 먹고나서, 스트레스를 받고 당충전으로 기분전환을 위해, 더울때 등이 있습니다만 저는 늘 아이스크림이 고푼 일인입니다~^^

여름 핑계로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먹기는 하지만 사실 추운겨울에 따뜻한 이불속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먹어본자만이 알수있는 희열입니다. 더워도 좋고 추워도 좋고 배불러도 좋고 배고픔을 달래기도 좋고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옳고 언제나 사랑인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어떤 아이스크림을 구매할까 고민하는데 투게더 작은 모양이 있어 궁금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투게더 시그니처라고 하네요. 종류가 세가지가 있었는데 더블샷 바닐라, 그린티라떼, 시솔트 카라멜입니다.

투게더 시그니처 가격 및 후기

동네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구매했습니다. 투게더 미니라고도 하고 컵투게더라고도 하더라구요.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구매한 투게더 시그니처 가격은 1개에 1천원이었습니다. 커다란 통에 커다란 밥숟가락으로 퍼 먹던 그 투게더랑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비교해 보면 가장 작은사이즈 싱글레귤러가 115g이고 투게더 시그니처가 110g입니다.

더블샷바닐라라고 되어있는데, 3배 농축우유를 사용해서 더 진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수있다고 합니다. 먹어보니 정말 진하고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른 사진 찍고 아이스크림이 녹기전에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분주했던 손길이 생각나네요~^^

이런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딱딱하면 맛없다고 살짝 녹이거나 전자레인지에서 몇초 돌려서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아이스크림이 딱딱할때 시작해서 녹을 때까지 먹는 것이 좋더라구요.

작은 컵에 빼곡히 영양정보 및 제조년월일 포장재질 등 여러가지를 적어놓았네요. 투게더 시그니처 칼로리는 165kcal입니다. 110ml라는 양을 감안한다면 낮은 칼로리는 아니네요. 더블샷 바닐라의 당류는 15g인데 오늘 배스킨에서 먹은 바닐라를 생각해 볼때 당류가 21g이라 적혀있었습니다. 배스킨 라빈스에서 기본 싱글레귤러 칼로리나 당류를 적어놓은 것 같았는데, 5ml의 아이스크림을 배스킨이 더 준다고 해도 배스킨라빈스의 바닐라가 더 달콤하네요.

뚜겅을 열어보니 귀요미 숟가락이 들어가있습니다. 밖에서 이런 퍼먹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때 숟가락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의견이 분분해서 나무 숟가락을 챙기고는 했던 학창시절이 생각나네요~^^ 숟가락에 두개의 홈이 있는데 큰홈 쪽으로 아이스크림을 퍼먹습니다. 작은홈의 역할은 한입만을 원하는 사람에게 조금만 줄때 쓰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조금 떠 보니 부드럽게 긁히는 것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의달콤한향이 올라옵니다.

빙그레 투게더하면 900ml의 큼직한 통에 가족들이 너도 나도 함께 숟가락을 넣어가며 먹다가 한명씩 숟가락을 내려놓을 때까지도 남아있는 넉넉한 느낌과 포근한 추억이 남아있는 정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지요. 뭐 혼자서도 반 이상은 먹을 수도 있지만 혼자 계속 먹다보면 입안이 얼얼해져서 나중에는 감각이 없어지더라구요~^^

빙그레 투게더가 42년만에 변신을 했다는데 소용량 포장만 변한것이 아니라 맛도 새롭게 나왔습니다. 후기는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제 입장으로서는 부드럽고 진한 맛이 마음에 들지만 양이 좀 적어서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한데 아이스크림을 적당히 드시는 분이나 혼자 사는 사람들한테는 좋겠네요. 큰 투게더를 먹고 남은 것을 냉동실에 오래두었다 먹으면 처음 그 맛이 아니거든요.

이상은 투게더 시그니처 가격 및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맛인 그린티라떼나 씨솔트 카라멜 맛을 먹어봐야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