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려먹는 야쿠르트 가격 및 후기

동네마다 아이들의 영웅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우리 문콩이도 밥을 먹기 싫어한다거나 떼를 부리다가도 야쿠르트 아주머니한테 이른다고 하면 얼른 행동수정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집에서 심심할때도 천원한장 쥐어주고 요구르트나 타요주스를 사러가자 하면 신나라 달려가는데 요즘 말배우는 문콩이에게 아주머니께 뭐 먹을건지 이야기하라고 하면 부끄러워하면서도 이야기를 하곤합니다. 가족 이외에는 대답을 잘 안하는데 야쿠르트 아주머니께서 뭐 줄까? 물어보면 짧지만 대답을하고 요청하는 문콩이가 얼마나 대견한지 모르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얼려먹는 야쿠르트를 발견해서 엄청먹었는데 올해도 일찍 찾아온 무더위 덕분(?)에 벌써부터 많이 먹고 있습니다. 야쿠르트 홈페이지 가니까 유산균은 매일 꾸준히 먹어야 좋다고 해서 얼려먹는 야쿠르트도 1일 1개를 원칙으로 야쿠르트 아줌마를 뵙고 있네요.

얼려먹는 야쿠르트 가격 및 후기

동네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구매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가격은 개당 500원 이네요. 문콩이를 자주 사주는 에이스는 400원 그냥 일반 야쿠르트는 170원을 감안하면 비싼감이 있습니다만 용량도 좀 많고 맛도 그냥 얼렸을때와는 다른 더 진한맛이 납니다.

그럼 야쿠르트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일반 야쿠르트 170원, 65ml, 45kcal

야쿠르트 라이트 170원, 65ml, 30kcal

문콩이가 즐겨 마시는 에이스 라이트 400원,80ml, 40kcal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500원, 100ml, 50kcal

마지막으로 얼려먹는 야구르트 500원, 110ml, 80kcal

얼려먹는 야쿠르트에는 치아를 위한 자일리톨이 함유되어 있고 복합비타민이 에이스 대비 2배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얼려먹는 야쿠르트를 지난해부터 날씨 추워지기 직전짜기 아주 열심히 사다 먹었었는데, 이제 또 그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10개씩 사다가 냉동고에 쟁겨두고 하나씩 빼 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사실 저는 2개씩 먹을 때도 많은데 야식으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더라구요. 콘아이스크림을 야식으로 먹을 때도 많은데 우유과 과자 초콜릿도 있을 때도 있고 해서 그런지 배부를때도 있습니다~^^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거꾸로 먹기위해 디자인 자체가 일반 야쿠르트와 다릅니다. 바닥은 평평하고 윗부분은 널찍해서 숟가락으로 퍼먹기가 좋더라구요. 먹다가 손시려우면 내려놓기도 좋답니다. 3~4시간 얼리면 샤베트와 같이 맛있는 야쿠르트가 되서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고 되어있는데 사실 전날이나 먹기전에 10개씩 얼려놓는 거라 대부분 얼음상태로 꺼내서 먹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얼려놓은 것이 없는데 너무 먹고싶어서 사다가 4시간 정도 얼려서 먹으려고 했는데 저희집 냉동고가 약한지 잘 안얼었습니다. 뭐 약간의 샤베트와 시원한 진한 요구르트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뚜껑을 까보니 맛있는 요구르트 아이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주의사항은 뚜껑을 위로해서 얼려야지 아무렇게나 뉘여놓거나 뚜껑을 거꾸로해서 얼리면 나중에 먹을 때 뚜껑을 까는 순간 요구르트 액기스가 막 넘쳐나와서 깜짝놀라시게 될겁니다~^^

어렸을때 먹던 야쿠르트가 이렇게 발전을 했네요. 다들 한번씩은 뒤로해서 먹거나 얼려먹어본적이 있었을텐데 누가 이런 얼려먹는 야쿠르트를 만들생각을 했는지 작은 아이디어지만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새로운것을 만들기도 어렵지만 고정틀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요.

얼려먹는 야쿠르트 이제 더워지는 이 시즌에 다시 열심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후기는 일반 야쿠르트보다 진한 맛에 얼렸을 때 더 맛있고 샤베트와 같이 상큼한 맛이 입가심에도 참 좋습니다. 게다가 아이스크림보다 칼로리도 낮고 유산균도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으니 안먹을 수가 없지요. 이번 여름에도 야쿠르트 아주머니께 구매하러 자주 만나게 될 것 같네요.

이상은 얼려먹는 야쿠르트 가격 및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