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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리뷰/먹거리

투썸플레이스에서 케익과 따뜻한 그린티라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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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선선한 바람이 쌀쌀해지는 것이 이대로 가다가는 가을에 취해보지도 못하고 금새 겨울이 올 것만 같습니다. 아이스음료만 찾았었는데 이제 커피전문점에서도 당연히 따뜻한 음료도 드릴까요?하고 물어보네요~^^

오랜만에 투썸플레이스에 가서 맛있는 조각케익과 따뜻한 그린티라떼 한잔을 하고 왔습니다. 당충전을 하고 나니 기분이 참 좋아지네요.

달달한 케익은 아메리카노랑 마시는게 대부분인데 이번에는 달달함에 달달함을 더하고 싶었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럽고 쌉싸름한 그린티라떼와 아이스박스라는 귀여운 이름의 오레오케익을 주문했네요. 처음 이런 플레이팅 케익이 나왔을 때 티라미스를 먹어봤는데 조각으로 나왔을 때보다 양이 넉넉하니 참 좋았습니다. 케익을 좋아하는 지라 솔직히 한조각을 둘이 먹으면 좀 부족하네요~^^

커피와 케익을 먹는데 저는 이 그린티라떼와의 조합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린티라떼 자체가 좀 달기는 한데 쌉싸롬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있어서 맛있는 것 같네요.

눈이 소복히 쌓인듯한 크림에 까만 오레오쿠키카 층층히 쌓여 위까지 장식이 된 투썸플레이스 아이스박스 케익입니다. 케익을 좋아해서 그런지 저는 이렇게 하얀 크림을 보면 느끼하다는 생각보다는 부드럽고 달콤한 생각이 먹기 전부터 기분히 참 좋아지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네요. 반듯하게 잘라나온 조각케익만 먹다 뭔가 네추럴한 느낌과 생일케익을 나눠먹는 듯한 이 조각을 보면서 더 정감있게 느껴집니다.

초록색 가운데 동그랗게 우유거품이 떠 있네요. 그린티라떼를 좋아해서 집에서 가루를 사다가 타먹기도 했는데 이런 비주얼도 맛도 안 나오니 맛있지가 않습니다. 라떼 종류를 받으면 저렇게 우유가 분리되어 하얗게 올라오거나 아이스라떼는 우유가 하얗게 아래에 깔려있는데 저는 이 모습을  보는게 좋네요~^^ 한모습 호로록 마시니 부드러움 뒤에 달콤함과 쌉싸롬이 올라오니 참 맛있습니다. 카푸치노는 아니여서 거품키스까지는 아니여도 입주변에 거품이 뭍으니 가끔 냅킨으로 닦아주시는 것이 좋겠네요.

아이스박스는 1피스에 5,800원이고 2회 제공량입니다~^^ 파티팩은 34,800원인데 이걸 구매한 사람은 아직 만난적이 없네요.

당류 18g, 칼로리 390kcal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맛이 좋은데 크림이 풍부한지라 크림종류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다른 케익을 드셔야 겠네요. 위에 올라간 오레오 쿠키는 바삭한 쿠키의 느낌이 아니고 부드럽게 으깨지는 느낌이네요. 

요즘 커피전문점 마다 케익이나 그외 디저트류가 많이 생겨서 구경하고 차와 함께 먹는 재미가 다양해 졌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케익의 다양함은 아직도 투썸플레이스가 우월한 것 같네요. 맛도 좋고 케익도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와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가끔 케익이 먹고 싶을 때는 투썸플레이스를 찾아서 오는 것 같습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케익과 그린티라떼를 먹고 난 가격을 찍은 영수증사진입니다. 아이스박스플레이팅은 5,800원, 그린티라떼 레귤러는 5,000원 이네요. 합해 10,800원 입니다. 이래서 커피가격이 밥값이라고 하나 보네요~^^

하지만 아직은 포기할 수 없는 저의 달콤하고 행복한 디저트 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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