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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리뷰/먹거리

강남 라그릴리아에서 먹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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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라그릴리아에 다시 한번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더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가 있어서 좋았고, 재방문을 하니 자신있는 메뉴와 함께 맛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손이가는 대로 주문을 했습니다.

왔던 친구들도 처음 라그릴리아를 방문한 친구들도 다 맛있다고 하니 제 가게는 아니지만 참 기분이 좋았네요~^^ 다 모일만한 가장 인접한 지역이 강남이여서 분당선 쪽에 있는 SPC 스퀘어 강남라그릴리아만 오게 되었는데 다음에는 같은 역삼동에 있는 비스트로바 SPC스퀘어점도 이용해 보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많이 먹을 것을 다짐하면서 배를 다부지게 다져보기 위해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머쉬룸 샐러드였는데 함께 나온 리코타 치즈가 고소하니 맛있고 참 잘 어울렸네요.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두분이 와서 양이 많아서 주문할까 말까 하신다면 약간의 지출과 위가 늘어날 것을 생각하시면서 한번 드셔봐도 좋을 것 같네요.

수란을 곁들인 진한 크림 소스 로얄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스파게티가 참 맛있어서 무엇을 드실지 조금 고민이시라면 라그릴리아 추천메뉴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특히 화이트소스를 줄이고 수란으로 비벼드셔도 맛있기는 한테 우리 입맛에는 어느정도 자작하게 화이트소스가 있어야 까르보나라가 익숙하고 촉촉해 맛있기 때문에 적절히 소스도 넣고 수란도 넣은 것 같네요. 소스도 이름그대로 진한 크림 소스기 때문에 한번 드셔보시고 수란을 섞어서도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정말로 먹으러 당장 달려가고 싶네요~^^

모짜렐라 치킨그라탕인데 약간 매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함도 잡아주고 자꾸만 손이가는 맛입니다. 위에 색색이 뿌려진 것이 은근 화려하네요. 매콤한 맛은 왠지 이탈리아 고추인 페페론치노인것 같은데 이마트에서 엄청 사고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느끼하거나 고추장과는 다른 톡쏘는 매콤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조금씩 넣거나 갈아서 넣어주면 좋은데 아직 문콩이네에선 시도를 못하고 있네요.

화이어 불쇼입니다. 비프온더스톤이라고 채끝등심과 안심으로 고를수 있네요. 우리 테이블은 둘다 주문했는데 먹다보니 둘다 맛있어서 어느것이 채끝등심인지 안심인지 안물어보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고기를 돌판위에 갖다주시고는 직원분이 알코올을 주면에 부어 불쑈를 보여주네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왠지 이렇게 먹으니 고기도 더 맛있는 기분입니다.

불이 꺼지면 고기가 순식간에 익어가니 레어로 드시는 분은 인원수 감안하시어 나 고기 가지고 간다고 공지하시고 나의 몫을 잘라서 접시로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겠네요. 돌판이 뜨거워서 그런지 진짜 금방 익어서 저는 조금만 더 익혔다 먹어야지 했는데 완전 익혀먹었습니다. 하지만 맛있었네요~ㅎㅎ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갈비리조또입니다. 달콤한 맛의 리조또에 맛있는 갈비가 양옆으로 날개를 펼치고 있으니 참 사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밥 한공기에 저 갈비 반의 반만 있어도 한공기 뚝딱 할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내입과 내배가 사치하는 날이네요.

이것은 얼큰한 해산물 뚝배기 치오피노 스파게티인데 느끼한 것은 잘 못드시는 분이거나 느끼해 보이는 음식들(저는 전혀 느끼하지는 않았지만 치즈종류를 잘 못드시는 분들은 그리 보일수가 있네요)을 주욱 시켜보는 중이시라면 이 매콤한 스파게티 하나 꼭 넣어주시면 좋겠네요. 그럼 깔끔함과 얼큰함이 입맛을 사로잡아 주어 식사량을 30%증가 시킬 수가 있습니다.

화이어 한번 더 불이 붙는 비프온더 스톤입니다. 우리가 너무 즐거워 하니 직원분이 한번 더 불을 붙여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셨네요. 불을 다루는 그대 멋지십니다.

맥주를 들이키기 시작한 우리는 식사는 따로 안주는 따로 시킬 필요가 있다고 다들 생각한걸 보니 취했었나 보네요. 5가지 피자종류가 있었는데 엄청 고민하다 무엇을 시켰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아마 4가지 치즈가 토핑된 콰뜨로 포르마지인것 같네요. 짜지도 않고 인위적인 맛도 없고 치즈도 맛있고 정말 맛있었는데 너무 태워주셔서 그건 좀 별로였네요. 하지만 아래층에 있는 화덕에서 구워내서 올라온 피자인데 화덕에서 구우면 좀 타는 걸로 이해해 주기로 했습니다.

맥주안주로 프렌치프라이도 세번 주문해서 먹었네요. 뜨끈하고 바삭한 프렌치프라이가 어쩜 그리 맛있는지 이것도 별메뉴 아니지만 사이드나 맥주안주로 주문하신다면 라그릴리아추천메뉴로 하나 넣고 싶습니다. 케찹에 찍어먹는 것이 진리이지만 매콤소스가 필요하시다면 따로 직원분에게 문의하시면 칠리소스도 가져다 준다는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고 싶네요. 전 이렇게 튀긴것은 매콤소스가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입을 달래주고 정신을 깨워줄 아이스크림을 소개합니다. 커피와 아포카토도 있었는데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세가지 베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인데 지난 번 티라미수를 먹어본 결과 저는 이게 더 맛있는 것 같아 우리 테이블에 추천을 했습니다~^^

맥주사진은 차마 못찍었는데 우리테이블은 호가든으로 달렸네요. 물론 다른 맥주도 한번씩 맛보았는데 호가든이 우월하게 인기강세를 띄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어느곳에 가서 무얼 먹든지 좋겠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좋은 장소가 있으니 좋은 사람을 꼭 한번 데리고 가서 함께 즐거운 외식을 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우리 문콩이네도 맛집으로 달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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