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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우리나라여행

아이와가볼만한곳 도봉 기적의도서관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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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도서관을 아시나요?? 

집을 새로 이사와서 아이와함께 도서관을 찾던중에 도봉 기적의도서관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과거 TV에서 소개도 되었던 곳이었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일단 시설이 너무너무 좋고 설립취지가 아기, 어린이를 위해 만든 도서관이다 보니 아이가 엄청 좋아합니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게 행운이네요~^^

기적의도서관은 예전 2003년 MBC예능프로그램 느낌표와 재단법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힘든 벽지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세우는 캠페인을 벌였고, 전 국민의 관심과 후원 속에서 여러곳이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종영되고 후원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준히 이어져서 12번째 기적의도서관인 도봉 기적의도서관이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도봉 기적의도서관을 구경해볼까요?^^

아이와 가볼만한곳 도봉 기적의도서관


도봉 기적의도서관 입니다. 겉외관만 봐도 범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이쁩니다~^^ 도서관이라고 적혀있지 않으면 도서관인지 모를만큼 말이죠.





주차장도 있어 차를 가지고 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저는 집에서 가까워서 항상 걸어 옵니다.





도서관 안에 딱 들어가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건물이 ㅁ자 구조라 가운데는 마당으로 되어있습니다. 마당에는 풀과 나무들이 있지요. 그래서 도서관 어디서든 풀과 나무들이 시야에 들어와 아이한테 유익하게 작용할 듯 하네요.





도봉 기적의도서관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신발을 신발장에 놓고 가야지요. 양말을 신고 다니면 미끌러울 수 있어 도서관에 가면 양말을 벗기고 들어갑니다~^^





도서관에 들어가면 오른편에는 신발장이 왼편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습니다. 손이 깨끗해야지요. 정수기도 보이네요.





복도에는 도서관 행사사진등이 전시되어 있네요.





책읽는 마당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밖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편안한 쿠션이 있어 책을 읽을 수 있고 창틀에도 쿠션이 있어 창틀에서도 밖을 보며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기적의도서관을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유모차를 끌고 오는 부모님들도 많지만 아기띠를 해서 아기와 오는 부모님들도 많이 보입니다. 아기를 위한 공간과 아기를 위한 책들도 많아서겠지요.





책꽂이 끝에 작은 의자 보이시나요?? 도서관 곳곳에 책읽을 수 있는 공간이 구석구석 많아서 좋고 대체적으로 공간구성이 다채로워서 아이들이 책을 꼭 읽지 않아도 다니면서 책을 읽는 분위기도 익히고 흥미롭게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령대가 아주 어린 아기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합니다.





도봉 기적의도서관은 아이가 어디서든 혹은 부모와 함께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캐릭터 쿠션이 있어 쿠션에 편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네요.





책읽어주는방이라는 곳입니다. 몇몇분이 아이와 책을 읽고 계셔서 사진을 잘 못찍었는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지요. 특히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시는데 직접 책을 읽어주시기도 합니다.





도서관 화장실 시설이 참 좋습니다. 아이를 위한 도서관이다 보니 화장실도 아이에게 최적화된 시설로 되어있습니다. 화장실이 칸칸으로 나누어져있어 엄마와 같이 들어갈수도 있고 혼자 들어가도 문제 없을만큼 어린이 체격에 맞게 디자인되어있네요.





도봉 기적의도서관은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2층으로 가기위해서는 계단이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계단이 참 이쁘지요^^





1층이 아이과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었다면 2층은 어른을 위한 공간입니다. 책이 많지는 않은데 책이 엄청 깨끗해서 책 읽는 맛이 나네요.





2층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쿠션들이 있어 밖을 바라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위의 쿠션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1층 오른편은 위에서 봤던 책읽는 마당입니다. 도서관하면 딱 막혀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적의도서관은 어딜가나 창문이 있어 밖을 볼 수 있어 소통할 수 있는게 너무 좋네요. 비 오는 날에는 비에 관련된 책도 아이와 함께 읽고 바람이 불때는 흔들리는 나뭇잎등을 보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2층 창가쪽에는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들 편안해 보이네요~^^ 

기적의도서관 취지가 '정숙'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 엄숙한 도서관이 아닌데 가끔은 취지를 이해못하고 시끄럽다고 하시는 어른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참 무섭지요. 





2층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입니다. 깨끗하고 자유롭네요.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사진 1시방향으로 가면 아기를 위한 공간과 수유실이 있고 작은 화장실이 또 있습니다. 

영아부터 유아를 위한 영유아 공간입니다. 헝겊책과 까꿍놀이책, 팝업책등이 모아져 있습니다. 엄지척!!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아기와 엄마분들이 몇 분 계셔서 못찍었네요.





다시봐도 계단 이쁘게 잘 만들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그냥 벽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의미가 있는 담이네요.






도봉 기적의도서관 옆에는 놀이터가 있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나오면 꼭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가곤 합니다.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왼편에 그네와 모래놀이 공간이 있습니다.

도봉 기적의도서관은 아기부터 어린이까지 마음 놓고 활개 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꿈의 도서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도서관을 만들어주신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아기, 어린이에게 책을 가까이 접하게 해주고 싶고 특히 자연스럽게 책과 친하게 해주고 싶으시다면 도봉 기적의도서관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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