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우리나라여행

키즈 풀빌라 펜션 남양주 아인티오

반응형

요즘 미세먼지도 없고 가뭄때문에 걱정이긴 하지만 화창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서 놀러다니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아기와는 바깥놀이를 오래할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실내에서만 있지도 않으면서 더위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놀러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기를 위해서 남양주에 있는 키즈 풀빌라 펜션 아인티오로 떠나보았습니다. 

전철을 이용해서 대성리역으로 갔기때문에 픽업서비스를 이용해서 갔습니다. 자가용으로 대성리역에서 5분남짓 정도밖에 걸리지는 않지만 걷기에는 멀고 짐도 있어서 차를 이용하시지 않는다면 미리 연락을 하셔서 꼭 픽업서비스를 이용하세요.

체크인은 3시, 체크아웃은 11시로 픽업서비스는 3시~6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미리 전화해서 조금만 일찍 나와달라고 부탁드렸더니 30분 일찍 나와주셨네요~^^

그래도 픽업하고 짐풀고 이래저래하니 3시가 조금 넘어 안에 들어갔네요. 바깥도 구경하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너무 덥기도 하고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기 때문에 신나는 풀빌라 안에서 지내기도 하고 들어갔습니다~^^

키즈 풀빌라 펜션 남양주 아인티오

제가 머물렀던 아인티오 펜션의 A동 201호입니다. 아인티오펜션은 여러개의 방이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방을 선택할수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우리는 아기들이 놀수있도록 키즈시설과 수영풀이 있는 A동 201호 럭셔리 키즈풀빌라를 선택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컨셉이어서 아기자기하게 천장까지 신경을 쓴 디자인이 눈에 띄고 폭신한 매트처리가 잘 되어있어서 노는 아기들도 좋고 덩달아 어른들도 참 편하게 지낼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노란색 매트 앞에는 텔레비전이 있어서 만화도 볼 수 있으니 좋고, 창문 반대쪽 조그만 물이 흐르고 다른 펜션도 보여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 창문앞 근처에는 50cm정도 되는 홀이 있어서 숨바꼭질을 할 수가 있답니다~^^

첫번째 사진의 왼쪽공간입니다. 오자마다 아기들이 신났네요. 넓은 공간과 장난감, 미끄럼까지 있으니 딱 봐도 자기들의 위한 공간인지 본능적으로 알아채나봅니다. 주황색 미끄럼 반대쪽에는 쏙 들어가서 놀수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기들이 앉아있기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 때로는 쉬기도 하며 참 자유롭게 잘 이용하더라구요.

보라색 계단을 올라가면 미끄럼을 탈 수 있도록 통하는 길이 있기도 하고 또 다른 분리된 공간이 있어서 여러 식구들이 와서 독립된 공간이 필요할 경우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깨끗한 이불이나 베게 공기청정기까지 다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여유있게 이불이 있기 때문에 여러겹 깔기도하고 덮기도 할수 있기 때문에 덮을 이불 챙겨서 올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키즈 풀빌라 펜션 여행은 아기친구들과 함께 경춘선을 이용해서 대성리역으로 도착했습니다. 자가용이 움직이지를 못해서 전철을 이용해서 왔는데 나름 아기들과 기차여행도 하고 기분좋게 바깥경치도 구경하며 오니까 아기들도 참 좋아하네요. 오늘의 좋은 날씨도 아기들의 첫 외박여행을 축하해주는 것 같습니다. 가평펜션은 대학생때 처음 오고 그 이후에는 왔던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번에는 아기들과 함께 온 여행이여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키즈 풀빌라 펜션 아인티오는 A, B 두개의 동으로 되어있는데 그 사이에 있는 야외수영장입니다. 건너로 물미끄럼을 탈 수 있는 튜브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 왼쪽에는 매점이 있어서 커피나 라면, 간단한 음료, 맥주를 마실 수가 있더라구요. 보드게임이과 아이들을 위한 전동차가 한대가 있습니다. 수영장 위에 알록달록 우산이 있는데 펼쳐놓으면 그늘도 생겨서 좋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분홍 빨강 하늘 코끼리도 한번 타볼까 했는데 뜨거운 햇살 때문에 엉덩이가 조금 뜨거워서 안타는 걸로 했습니다.

픽업서비스를 받고 내리니 바로 B동입니다. 옆에 바로 제가 머문 A동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니 화장실이 두개가 있습니다. 거실에 하나 방에 하나있는데 비데부터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휴지까지 구비되어있네요. 칫솔이나 비누가 필요하다면 데스크에 말하면 제공해 줍니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화장실에 아기발판이 있어서 손닦이거나 세수할때 좋더라구요. 아기를 데리고 다니면 작은 악세서리 하나가 큰 힘이 되는데 이번에 이 발판 덕좀 보고 왔습니다~^^

방에는 더블침대와 핸디청소기, 화장대, 드라이어, 텔레비전, 옷걸이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침대옆에 떨어지지 말라고 안전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역시 키즈펜션은 다르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네요. 침대가 폭신하고 편해서 잘 자고 왔습니다. 침대 옆 공간이 넓어서 짐을 푼다거나 아래에서 이불을 깔고 자기도 넉넉한 공간이더라구요.

수영장과 전기바베큐공간이 있습니다. 오른쪽 보이지 않는 공간은 주방이 있습니다. 수건도 비치가 되어있는데 부족하면 데스크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수영장은 투명한 문이 비밀번호잠금키로 잠겨있어서 혹시 모를 사고에 안심해도 되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수영장이 있어서 아기들 밤에 위험할까 걱정했는데 아기 키가 닿지 않는 곳에 비밀번호 1111로 설치해 놓으셨더라구요. 씻기고 물놀이하고 사용하는 수건양이 꽤 많아 넉넉하게 받아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 사진에 미끄럼타는 곳에 있던 여유공간입니다. 알록달록 계단을 통해 미끄럼을 탈 수 있고 꽤 널찍한 공간의 방이 있습니다. 놀이공간이 되기도 하고 짐푸는 곳이나 여러 식구들끼리 올 경우 각자의 방이 되기도 합니다. 아기들이 여럿일 경우 자는 시간이 다르거나 울어서 서로 못 자는 경우 분리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더라구요.

텔레비전에서 디즈니 만화가 인기입니다. 너머로 수영장도 보여서 아이가 수영하는 모습도 보며 텔레비전도 볼 수 있어서 좋겠더라구요.

널찍한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안전처리와 장난감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해서 1박만 하기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길게 계획을 하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네요~^^

키즈 풀빌라 펜션의 내부 수영장입니다. 유아용 튜브 2개와 신생아 목튜브 1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튜브도 은근 짐이고 바람 빼고 넣는 것도 완전 일이라는 것 경험해 보신분 많으실 것 같은데, 이곳의 튜브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오가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개인튜브를 가지고 오시면 바람불고 빼는 기계가 있답니다.

전기그릴바베큐장입니다. 냄새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밖에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었는데 방충망이 없어서 모기가 들어올까봐 문을 꼭 닫고 구운 고기는 다시 주방으로 가지고 들어와서 식탁에서 먹었습니다. 실외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은 바베큐장에서 이용하셔도 됩니다. 

수영풀 외에도 스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파시설이 구비되어있습니다. 문콩이는 수영하다말고 여기에 와서 물놀이를 2차로 신나게 했습니다. 따뜻한 물이 졸졸나오니 잠이 스르르 오더라구요~^^

주방에는 정수기와 에프킬라, 파리채가 있습니다. 정수기는 전원이 뽑혀있기 때문에 사용하실 분은 필히 미리 전원을 꽂아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깜박하고 안 꽂아 놨더니 막상 물 마시려고 했는데 물이 안 나오더라구요~^^

주방에는 전기밥솥과 전기주전자, 커피머신과 캡슐2개, 토스터기, 전자레인지, 간단한 식기용품이 있습니다. 아기들 식기도 있고 칼, 바구니, 접시 그릇 숟가락 젓가락 같은 것들이 있어서 편하게 잘 쓰고 왔습니다. 주방세제나 소금, 설탕, 식용유로 있네요.

막상 가려니 이것저것 챙길것이 많아서 펜션에 무엇이 있는지 정말 작은 것 하나하나가 궁금하더라구요. 

방안에 있는 화장실 모습입니다.

드디어 저녁시간입니다. 바베큐세트를 미리 예약하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1인에 3만원으로 2인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2인 기준 목살 500g과 기본 반찬(콩나물, 버섯볶음, 브로컬리, 김치), 된장찌개, 쌈채소, 파무침, 된장 고추장 찍어먹을 양념을 제공합니다. 목살 뿐만 아니라 새우(1인에 1마리), 버섯, 소세지도 제공해서 이것저것 맛있게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라면은 매점에서 맥주와 함께 사왔네요. 고기먹을 때 맛있게 같이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떠나본 여행을 편하고 즐겁게 다녀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키즈 풀빌라 펜션 이용은 처음인데 아기들하고 편하게 다녀오니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기들하고 여행다녀오면 재밌기는 하지만 지칠때도 많은데 이번에는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를 위한 공간이기는 하지만 어른까지 편하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으니 가족단위로 가볼만한 장소를 하나 찾은 것 같아 기쁘네요. 이번에는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여서 바깥산책도 못 나갔는데 다음에는 좀더 여유롭게 잡고 와서 안과 밖을 다 누리면서 재밌게 보내봐야겠습니다.

이상은 키즈 풀빌라 펜션 남양주 아인티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녀오시는분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반응형